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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미지의 중요성] 영원한 2인자, LG전자의 위기 에 이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지 않으신 분은 한 번 읽고 넘어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LG전자의 위기는 기업 이미지와 가격 간의 미스매치 일단 대처방안에 대해서 얘기하기 위해 LG전자의 위기에 대해서 다시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LG전자의 위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LG전자의 위기는 기업 이미지와 가격 간의 미스매치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업의 이미지에 비해 가격은 높게 책정됐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LG의 스마트폰은 삼성이나 애플보다는 저렴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똑같이 비싸단 것이지요. 혹자는 이런 미스매치를 극복하기 위해 출고가를 낮추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합..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군요. 최근에 기사 하나를 보고 놀랐습니다. 통신사, 증권가, 유통가 등 정보통에 따르면 올해 5월 LG전자의 프리미엄 폰 시장 점유율이 무려 1%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이 아닌 보급형이 잘 팔렸을까요? 전체 시장에서 프리미엄 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잘 모르겠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단말기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봐선 보급형도 잘 팔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미래부가 발표한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 단통법의 영향일까? 여러 기사들을 살펴보면 LG전자에서는 이 상황 자체가 LG전자의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네, 저도 동의합니다. 이 상황은 단통법이 심화시킨 것이 맞습니다. 단통법으로 인해 보조금이 낮아졌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심화'시켰다..
최근에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었다. 가치투자라는 투자방법으로 월가의 전설이라고 불린 피터 린치가 쓴 책답게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이 녹아 있었다. 기업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그 주식을 사서 끈기를 가지고 보유한다면 언젠가 대박이 난다는 그런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이렇게 생긴 책이다. 저기 저 아저씨가 피터 린치.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피터 린치가 표현하는 00루타(야구 용어로 피터 린치는 00배의 수익률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30~40루타도 심심치 않게 사용한다.)가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여서 그런걸까? 이런 의문을 갖게 되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맞다. 정말 30~40루타는 어이가 없는 소리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
오늘 하루종일 현대자동차가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올랐습니다.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엔저와 실적 충격 때문에 벌어진 주가 하락이라고 합니다. 아침에는 6%가 빠졌다고 난리가 났으나 결국 종가 기준 10% 이상 빠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3년 10월 26만원까지 올라갔던 현대차의 주가가 이제는 13만원대로 떨어졌으니 1년 반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입니다. 주위에선 '현대차가 망할 수도 있다'는 말과, '에이 그래도 대기업인데 설마 망하겠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현대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런 현대차의 상황을 제가 어제 작성한 기업 이미지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다루고자 이 글을 씁니다. 현대차 엔저의 위기에 빠지다 현대차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위기에 빠진 직접적인 이유..
다들 아이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언가 스마트하고 세련되고 엘레강스한 트렌드세터(trend-setter)의 느낌이 들진 않으신가요? 주위에 아이폰을 쓰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진 않나요? 이런 물음을 던지는 제가 터무니없는 앱등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은 얘기는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된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미지 조사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이폰에는 부유하고 세련된 사람들이 사용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반면에,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중산층의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할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부유하고 세련된 사람들이 사용할 것 같은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물론 미국은 애플의 본고장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