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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런던의 장소, 프림로즈 힐(Primrose Hill)

JasperL 2016. 2. 15. 18:50

'런던 여행'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빅 벤?


아니면 버킹엄 궁?


모두다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런던의 명소들입니다.

영국 런던으로 여행 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죠.

제가 이번에 얘기해드릴 곳은 이런 명소들이 아닌 정말 런더너(Londoner, 런던 사람들)들이 사랑하는 런던의 장소.


바로 프림로즈 힐(Primrose Hill)입니다.

사진이 예쁘게 잘 안나오긴 하는데다가 날씨가 더러워서... 조금 거지같이 나온 프림로즈 힐(Primrose Hill)


사실, 그냥 야트막한 언덕인데요. 가보지 않으면, 그리고 사진만 보고는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명소들이 위치한 중심부보다는 약간 위쪽에 위치해있어, 일반 관광객들은 프림로즈 힐에는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솔직히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촉박한 여행 일정에 잘 모르는 프림로즈 힐이라는 곳에 가기는 힘들겠죠.


정말 아무나 못 가는 곳이죠. 그 곳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 없이는요.

하지만 저는 정말 프림로즈 힐을 강추합니다. 프림로즈 힐은 런던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저 멀리 런던의 랜드마크들을 다 볼 수 있구요. 공원이기 때문에 런더너들의 여유로운 삶도 느낄 수 있어요. 가끔씩 낯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영국에 가게 되면 꼭 가보세요. 런더너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특히 저녁때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애인과 함께 간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혼자 가셔도 좋고 친구랑 가셔도 좋아요.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사진이 약간 잘 나오긴 했어요)


돗자리나 담요, 간단한 요기거리, 그리고 맥주나 와인과 같은 약간의 술이면 충분합니다. 단 언덕이라 바람이 많이 부니 추울 수도 있어요. 옷차림을 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하고 가세요.


마지막으로 구글 맵 지도 보여드릴게요. 여행하실 때 구글 맵 이용하시면 편한 것 아시죠?

구글 맵에 Primrose Hill이라고 치고 검색만 해도 손쉽게 버스 노선을 알아낼 수 있을거에요.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지금 가 계신 분들 또는 아직 못 가지만 꼭 가고 싶은 분들 모두 프림로즈 힐에 갈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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