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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

JasperL 2014. 12. 22. 13:06

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
전공이 경영학이기 때문에 공부의 목적으로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 짧은 투자 경험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주식은 장기전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가는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세를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량주에 투자한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내가 투자하면서 이 말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대기업 중심의 수출 전략을 통해 성장해왔기 때문에, 외부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성장 동력원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 때문에 전 세계가 흔들리면서 우리나라 또한 깊은 늪에 빠졌다. 주가 또한 제자리걸음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기간동안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손실이 난 적이 없다는 것은 놀랄 일이다. 큰 이익을 낸 적은 없지만, 손실을 낸 적은 더더욱 없다. 비법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묵혀두었다는 것이다.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버려둔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물론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공부와 끝없는 관심을 통해 탄탄한 기업인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된다 = 진리


제발 장기적으로 보자
나도 인간인지라 주가가 내리면 더 손해보기 전에 팔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장기적인 안목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이지만, 그 사실이 무색하게도 주가가 떨어질 때면 가슴이 떨리며 팔까 말까 수십번을 고민하였다. 결국 난 잘 기다려서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 처해진다면 누구나 고민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은 정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가가 내려갔을 땐 그 주가가 왜 내려갔는지 분석하는 것이 먼저다. 이런 분석 하나 없이 주가가 내려갔다고 주식을 파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제발 그 상황에서 한발자국 떨어져서 장기적으로 보는 마인드를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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