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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튀어나온 LG G플렉스2 너는 뭐니? 본문
오늘 새벽, 미국 현지 시각으론 1월 5일,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15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매년 초에 시작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이기 때문에 그 상징성이 더욱 큰데요. 그렇기 때문에 매 해의 IT 동향과 더불어 각종 전자제품과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임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LG전자에서는 CES의 포문을 여는 스마트폰으로 2013년 LG G플렉스의 후속작 LG G플렉스2를 들고 나왔습니다.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 이젠 우리가 최고, 삼성전자를 앞질러 최초로 스냅드래곤 810 장착!
기존에는 스마트폰에서 기술력으로 최고라고 생각되는 기업이 삼성이었던 것만큼, 어떤 제품에서든 타사 대비 더 좋은 스펙으로 무장했던 것이 삼성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새해, LG전자가 G플렉스2를 발표하면서 이 상식을 뒤집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G플렉스2는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64비트 옥타코어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을 삼성보다 먼저 장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눈여겨 볼 스펙이 참 많습니다. 전작인 G플렉스에서 혹평을 받았던 6인치 HD 디스플레이에서 5.5인치 Full HD로 화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뒷면의 셀프 힐링 코팅을 강화하여 내구성에도 많이 신경 쓴 모습입니다. 또한 2GB의 RAM과 안드로이드 최신 OS 롤리팝, 그리고 광학식손떨림보정기능이 들어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 삼성을 앞지를만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내 놓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LG G플렉스의 셀프 힐링 영상
DESIGN, 전작인 G플렉스는 크고 이상했다, 그러나 G플렉스2는 젠틀하고 편안하다.
'G플렉스는 크고 이상했다, 그러나 G플렉스2는 젠틀하고 편안하다.'는 미국의 IT 매체 'THE VERGE'에서 내 놓은 G플렉스2의 디자인에 대한 평입니다. 전작인 G플렉스는 2013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슈가 뜨거워지자 삼성전자와 경쟁하듯이 내 놓은 실험작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대화면의 추세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하여 정말 괴짜같은 스마트폰이었지요.
G플렉스2는 달라졌습니다. 비교적 작아진 5.5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도 15% 이상 가벼워지면서, 보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LG가 진짜 칼을 갈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괜찮은 스마트폰이 나왔다
국내 기사들을 살펴보니 외신에서 호평 일색이었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의 언플을 믿지 못해, 구글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외신들은 정말 호평이 많더군요. 저도 이번 G플렉스2는 정말 완성도 있는 스마트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폰이 밴드 게이트가 있는 밴딩 스마트폰 아이폰6라서, G플렉스2의 내구성이 부러워졌습니다.
우리가 정말 꿈꾸던 해리포터의 예언자일보와 같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활용은 아니지만, 이제는 완성된 플렉서블 스마트폰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G플렉스2인 것 같습니다. 실물을 정말 만져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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