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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또또 라이프
최근 한국의 스타트업 업계 트렌드를 뜨겁게 달구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참여한 상태이거나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단어를 알고 있죠. 바로 성장(Growth)과 해킹(Hacking)의 합성어,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입니다.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성장 곡선을 타지도 못하고 잊혀지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이죠. 그로스 해킹은 이런 스타트업 업계에서 살아남아 성공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신조어입니다. 오늘은 이 그로스 해킹에 대해 알아볼 계획입니다. 그로스 해킹, 그 의미가 궁금하다그로스 해킹이라는 단어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성장을 뜻하는 '그로스'와 타인의 정보시스템을 불법적으로 접근하..
이전 글에서 스타트업이 마케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과는 다른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개념 차이와 방법의 차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브랜드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은 광범위한(타겟팅된) 사람들에게 브랜딩을 통해 이미지(인식)를 심어주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스타트업이 마케팅하는 방법 : 퍼포먼스 마케팅(링크)에서 다뤘던 것처럼 브랜드 마케팅은 전통적인 마케팅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죠. 제가 배운 마케팅 책입니다. 우리가 대학교에서 배우는 마케팅 과목은 보통 이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이뤄져 있..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를 집어삼켰습니다. 멀게는 페이스북, 트위터부터 최근의 우버, 에어비앤비까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성공한 이 기업들은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타트업 성공 시대에 정부의 지원 정책(창조경제)에 따라 수 만 개의 스타트업이 만들어졌죠. 이런 스타트업 열풍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카카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이제는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조차 힘들어진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아무 스타트업이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준비된 상품과 서비스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스타트업들도 고객을 모으지 못해 망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게 바로 스타트업에 있어서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죠. ..
피플펀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P2P 금융업체 중 전북은행이라는 제도권 금융과 손을 잡은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업체를 자회사로 등록하고 그쪽에서 대출을 집행하는 타 P2P 금융업체와는 다르게, 신용도 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죠. 또한, 자금관리를 은행에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 안정성 또한 높아집니다. 덕분에 기존의 P2P보다 더 안정적 사업모델을 구축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P2P 금융업계는 현재 춘추전국시대로 불릴 정도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입니다. 2015년 12개에 불과했던 P2P 금융업체가 2016년 6월 말 기준 37곳에 이른다고 하니, 그 경쟁의 열기를 눈앞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죠. 이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론 상품 자체가..
오늘 아침 LG V20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기존에 공개됐던 V20의 초청장과는 다른 분위기의 티저 이미지로 눈길을 끄는군요. 마이크를 통해 V20의 음질에 대해서 홍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저한테는 마음에 드는 마케팅 방향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티저 이미지로 V20의 마케팅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달라진 LG전자 스마트폰의 마케팅 방향 지금까지 LG전자는 스마트폰 마케팅에 있어서 일관된 방향을 유지했습니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대한 강조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티저 이미지를 보면, LG전자의 마케팅 방향성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아닌, 음향으로 승부하겠다는 이야..
최근 TV에서 재미난 광고를 봤습니다. 가수 장기하의 중독성 있는 노래로 시작하는 카카오스토리의 광고였습니다. SNS가 TV 광고에서 다뤄지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지금까지 SNS 광고를 TV에서 본 것은 카카오스토리의 광고가 처음인 것 같네요. 왜 카카오스토리는 SNS 중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하게 됐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스토리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는 2012년 3월 23일, 카카오톡으로 우리나라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평정한 카카오가 출시한 SNS입니다. 출시 당시부터 카카오톡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세를 넓혔고,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00만 명 돌파, 5개월 2,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SNS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
출처 : 넷마블 우리나라에서 가장 파급력이 센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현재 무려 80%가 넘는 점유율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시피 한 기업이죠. 그런 네이버가 작년 한 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여 진행한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제목에도 써 있는 with 네이버 프로젝트입니다. 오늘은 with 네이버 프로젝트에 관해 제가 만든 자료를 간단하게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with 네이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부터 들어갑니다. 위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with 네이버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게임사와 손잡고 전방위 마케팅 포격을 통해, 말 그대로 1위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네이버는 구글과 애플, 그리고 카카오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고 w..
이전 글2016/06/27 - [Business/Marketing] - 예상 외 LG G5의 부진, 이유는 무엇일까?2016/07/04 - [Business/Marketing] - LG전자와 G5, 이번에도 마케팅이 문제? 지금까지 블로그에 쓴 68건의 글 중 LG전자에 관련해서 7건의 글을 썼으니 정말 많이 썼군요. LG전자 직원도 아니면서 LG전자에 대한 글을 이렇게 많이 썼다는 것은 그만큼 LG전자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애정 표현이란게 지금까지는 LG전자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이었죠. 아무래도 애정을 갖고 있는 LG전자의 부진에 기분이 별로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블로그에 쓴 글중에 LG전자의 마케팅에 대해서 쓴 글이 있습니다. 그 글에도 LG전자 ..
이전글 2016/07/08 - [IT/Device] - 완성도가 가져온 승리, 삼성 갤럭시S7 모든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당연히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기업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연구하는 것이겠죠. 스마트폰 제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을 만들기 전 소비자가 어떤 스마트폰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폰은 무엇일까요? 저는 마케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한 전문 통계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최근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추측해볼까 합니다.(세계 시장에 대한 데이터는 더 부족한 상황이니 일단 우리나라 시장을 기준으로 한정해서 추측해보도록 하겠습..
예상 외 LG전자의 부진, 이유는 무엇일까?(링크) 에서 이어집니다. 작년 말, LG전자의 마케팅 잔혹사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LG전자의 마케팅 때문에 잘 만든 제품도 안팔린다는 내용이었죠. 이후 LG전자 구하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LG전자의 마케팅을 대신해주겠다며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렸고, LG전자가 진행한 사회적 약자 배려 서비스와 같은 숨겨진 이야기까지 등장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현재 LG전자 마케팅, 잘 진행되고 있을까요? G5 광고에 등장한 제이슨 스타뎀, LG전자는 무엇을 말하려 했나? 출처 : LG Mobile Global(유튜브) 모두들 이 광고 기억하시나요? 아마 TV를 보신 분이라면 모두들 아실겁니다. 바로 LG전자의 G5 광고..
최근 LG전자 스마트폰 담당 부문인 MC사업부의 구조조정설이 돈 적이 있습니다. MC 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메일을 돌리고 사업부 간의 인력재배치라는 말로 진화에 나섰으나, 10%가 넘는 1000명 정도의 인원이 MC 사업부를 빠져나가 결국 사업부 축소의 모습을 띄게 되었습니다.G5에 대한 기대가 있던 4월달에 비해 약 10,000원 가까이 빠진 현재(24일 브렉시트 결정 전, 23일에도 종가 55,200원) 주가 흐름에서 보이듯이 올 초만 하더라도 G5 출시를 본 대다수 사람들은 MC 사업부의 기사회생을 기대했습니다. 저도 LG전자 G5의 싸이언 일병 구하기(링크) 라는 글을 쓰며 LG전자의 선전을 기대했는데요. 그런데 현재, MC 사업부는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였고, ..
기업은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법니다. 그 상품은 기업이 팔릴만한 물건을 만드는 데에서 시작하죠. 그런데 그 상품은 과연 누구를 위한걸까요? 저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마케팅 마이오피아라는 개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케팅 마이오피아(Marketing Myopia)란? 옛날 옛적에 쥐덫 만드는 장인이 있었습니다. 이 장인은 쥐덫을 더 멋있고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쥐를 1마리 잡는 쥐덫을 개량하여 3마리나 잡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장인은 더 좋게 만들면 더 잘팔리겠다고 생각하였고, 5마리를 잡을 수 있는 쥐덫을 개발하였습니다.드디어 이 5마리 쥐덫을 시장에 내놓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쥐덫이 하나도 안 팔리는겁니다. 그 이유는 새로 개발된..
지난 글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핀테크를 대표하는 뱅크월렛 카카오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 다음카카오, 핀테크에 도전하다! 중국의 알리바바 기업공개 대박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작년, 우리나라도 여러 IT 기업에서 핀테크에 도전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음카카오는 2014년 11월, 가장 먼저 뱅크월렛 카카오라는 서비스를 개시하며 핀테크 열풍에 불을 붙였습니다. 국내 제일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다음카카오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서비스이니만큼 그 성공 여부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비스를 개시한 지 두달이 지난 지금, 2015년 새해도 되었으니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시 3주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 돌파, ..